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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부 필리핀 단기선교 정광현 간증문
2026-04-24 11:10:56
오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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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청년부 필리핀 단기선교를 다녀온 정광현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선교지를 많이 다녔었지만 이번에 필리핀 단기 선교를 오게 된 계기는 선교사님이 가족 이어서가 아니라 작년에 필리핀 단기 선교를 가서 페인트칠 사역만 참여하고 회사 일정 따라서 다시 돌아가야만 했던 일정이 너무 아쉬워 다시 필리핀 땅을 밟고 더 많은 사역들을 하고 싶었습니다. 
작년에는 급하게 예매하고 팀원들과는 비행기에서도 함께 하지 못하고 더 좋은 좌석에서 혼자 앉아 가야 했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도 혼자 자리에 앉아 와야 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단기 선교는 시작부터 끝까지 팀원들과 동행할 수 있음에 너무나도 감사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 때 저는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나의 삶을 조금이라도 변화시켜야겠다는 마음을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단기 선교를 떠나기 전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 관계들이 우리 팀원들 안에 있었고 믿음이 부족했기에 많은 걱정을 하며 준비하고 단기 선교를 가서 “이 관계들이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했었던 것들과는 다르게 사역 속에서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사역을 함께 이루어 나가며, 또 선교지에서 함께 생활을 해나가며 어렵게, 불편하게 생각했던 관계들에 대해서 마음이 열리고 주님께서 먼저 다가가라는 마음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겐 사소한 경험일 수 있으나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저에게는 먼저 다가가는 일조차 너무나도 큰 일이었습니다. 선교지에서 나 혼자 움츠려 있던 관계들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회복되고 사역 속에서 주님이 하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교지에서 진행된 모든 사역이 저에겐 너무 인상 깊었지만 그 중 페인트 사역과 성경학교 사역은 더욱더 특별했습니다. 첫째 페인트 사역을 하며 작년과는 달리 팀원들이 더 하나로 뭉치고 소수의 인원이지만 누구 하나 노는 인원이 없이 다 같이 한마음 한뜻이 쉬지도 않고 사역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인테리어 청소 일을 하면 “돈”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아서 다른 회사와 조인해서 일을 하거나 지인들과 함께 일할 땐 늘 견적부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페인트 사역은 내가 “돈”이나 어느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나의 재능을 기부하는 시간이였음 에도 너무 즐겁고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팀원들 모두가 불평이나 불만 없이 모두 자기 일처럼 임하고 한 번도 페인트를 칠해보지 않은 형제, 자매들도 웃으며 사역하며 할 일이 뭔지 찾아서 하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고 하나님이 하나 되게 하셨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성경학교 사역을 하며 말이 안 통하지만 어떻게든 바디랭귀지를 사용하며 교류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이번에 한 자료들로 성경학교를 한다고 하면 지루해하고 시시하다 할 어린이들이 많겠지만 필리핀에서는 아이들이 색연필 하나 선물 받는 것도 너무나도 행복하고 색칠하는 것, 책자 만드는 것도 너무 좋아하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본인이 색칠하고 만든 책을 꼭 쥐고 집에 가는 모습이 너무 이쁘고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선교를 마치고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면 세상과는 조금 단절된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였고, 삶을 살아가며 신앙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번 단기 선교 기간 동안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좋은 추억을 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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