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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부 필리핀 단기선교 김소망 간증문
2026-04-24 09:41:48
오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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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에 처음으로 인도 단기선교에 다녀오며 경험했던 인도 선교지로 인하여 필리핀 선교지에는 가본 적 없지만 인도보다는 괜찮은 환경일 거란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필리핀 청년부 단기 선교에 두려움과 부담 없이 신청할 수 있었다. 
필리핀에 처음 도착하며 내가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였지만 남궁정 선교사님께서 계시는 안티폴로 선교지에 가까워질수록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많이 달라졌고, 선교사님께서 계신 지역은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의 옛날 같았다.
20살에 처음 인도 땅을 보았을 때는 어린 마음에 그저 신기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의지가 불탔었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고 필리핀 선교지에 방문하며 어떻게 이런 곳에서 선교를 시작할 수 있었을까 하고 선교사님을 생각하게 되었다. 선교사님께서 이 마을에 오셨을 때도 홀로 외국인이었고 여전히 이 마을에 외국인은 선교사님뿐이다. 
정말 어떤 위험이 들이닥칠지 상상도 안 되는 이곳에서 여전히 복음 전파와 센터 아이들을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셨다. 한편으로는 이제는 한국 땅에서 편하게 지내셔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도 했었다. 선교지에서 선교사님과 장 보러 함께 이동할 수 있었는데 선교사님께서 이제야 고향에 온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선교사님께서는 그저 주님께서 보내신 사명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니라 정말로 필리핀 땅에 모든 시선과 마음을 다해 섬기고 계셨고, 
이를 보여주듯 센터의 아이들은 비록 큰 상처를 받고 오게 되었지만,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너무 귀하게 잘 자란 모습으로 광염 선교팀을 도와 마을의 80명에 가까웠던 아이들이 모인 체육대회에서 교사로서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선교사님의 장남인 킴잔 형이 따갈록어로 번역하며 체육대회 진행을 함께 해주었는데 끝나고 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말하니 주님께서 일하신 거라고 답해주었다. 복음이 없던 이 지역에 선교사님과 센터 아이들을 통해 주님께서 일하심을 확신하게 되었다. 또한 노방전도를 통해 교회 성도님들의 기도 제목을 듣게 되었는데 그저 건강과 가정의 평화였다. 
지금의 삶을 180도 변하게 해달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는 성도님들을 보며 나의 욕심에 사로잡혀 주님을 보지 못하는 내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이번 단기 선교를 통해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갈 것이고 더 이상 내 생각과 욕심으로 주님을 원망하고 불평하기보다는 언제나 감사로 고백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는 함부로 하면 안 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필리핀에 또 갈 것이다. 남궁정 선교사님과 센터의 아이들, 임마누엘 교회 청년들과 성도님들께 감사를 표현하러 가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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