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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부 필리핀 단기선교 박수애 간증문
2026-04-24 09:35:07
오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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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청년부 박수애입니다.

저는 이 시간을 통해 필리핀 단기선교를 통해 제가 느낀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제 필리핀의 여정은 주변의 언니, 오빠들의 추천과 부모님의 권유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선교가 놀러 가는 가벼운 여행이 아니기에 막막한 마음이 앞서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언어도 잘 통하지 않고, 선교의 현장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첫날 마닐라 공항에 도착해 필리핀의 풍경을 보니 괜한 비장함이 느껴졌고, 임마누엘 비전 센터에 도착해 필리핀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매우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순수해 보이기만 했습니다. 짐을 풀고 2층 창문을 통해 안티폴로 마을을 바라보았는데 순간 제 마음에 “하나님께서 이 마을을 품고 계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른 나라, 다른 생김새를 가진 이들에게 이런 마음이 들다 보니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 삼아도 다 쓸 수 없는 주님의 사랑’이 단번에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순수한 필리핀 친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가득 넘치길 기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화요일, 예정에 없던 성경학교의 일정이 변경되면서 노방전도를 하며 마을 곳곳을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닭, 개, 고양이가 사람과 당연하다는 듯같이 걷고 생활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봤던 가정집과는 다른 모습이었지만 길거리의 아이들 웃음소리가 그들의 행복을 단번에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사탕 하나에도 싱글싱글 웃음을 보이는 아이들이 하나님의 눈으로는 훨씬 예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모습을 되돌아보며 나의 생활에 감사하기보다는 불평과 불만이 가득했음을 깨닫고,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노방전도를 통해 교회에 온 친구들은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여 사진도 찍고, 즐겁게 게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비록 서로의 언어는 다르지만, 표정과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때 저는 천국은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의 것이라는 말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더하여 어린아이처럼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요일 심방 시간, 차를 타고 구불구불하고 끊임없이 덜컹거리는 길을 지나 3개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교회에 가고 싶지만, 다리가 불편해서 오지 못하시는 분도 계셨고, 다른 사람에 의해 마을에 세워진 교회가 뺏길까 노심초사하며 염려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모든 고민을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시는 선교사님을 보며 존경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진심으로 필리핀 땅을 사랑하시고 성도님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방문하는 가정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집회 시간 필리핀 청년들과 어린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제가 누군가를 위해 기도해 준다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처음 본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하실 것이라는 마음으로 저는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특히 다 알지 못하지만 이들 마음과 육체에 있는 상처가 치유되기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며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서로의 언어로 고백하는 찬양은 다르지만, 주님 앞에 나와 기뻐 찬양하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습니다. 필리핀 청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기를 기도할 때 저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각자의 언어로 찬양했던 순간입니다. 언어는 다르지만, 같은 의미로 주님을 찬양한다는 것이 큰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앞으로 저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나의 자리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전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부터 주님의 은혜와 사람에 더욱 감사하고 영광 올려 드리며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것입니다.

필리핀 단기선교를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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