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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청년부 필리핀 단기선교 조승민 간증문
2026-04-24 09:38:52
오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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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허락하심에 감사합니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무사히 도착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하셨음을 고백합니다. 작년에 갔던 곳에 1년 만에 다시 가는 것은 매우 설레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게는 처음부터 마음 가운데 필리핀 땅을 향한 꿈이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열방의 땅에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셨던 감동과 은혜를 다시 한번 느끼고 싶은 갈급함이 존재했습니다. 선교지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부터 그곳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을 경험하며 한 번 더 낮아지고 한 발 더 성장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저는 영적 전쟁을 계속해서 하며 지친 상태로 필리핀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순간부터 기온, 습도, 분위기, 길거리의 풍경 등등을 지나며 임마누엘 비전교회와 센터에 도착해서 정말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더워졌고 팀원 모두의 체력과 컨디션이 계속해서 안 좋아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팀은 더욱 기도하는 일에 힘썼고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됨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가정 심방이었습니다.  희는 임마누엘 비전교회 성도분들의 댁을 직접 찾아뵈어 심방하며 쌀을 나눠드리는 사역을 했습니다. 저는 심방중 성도분들께서 요청하시는 기도 제목을 통역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역할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또 각 집에는 엄청나게 큰 개들이 있었는데 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마음이 어려웠고 혹여나 저 때문에 심방이 진행될 수 없을까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통역을 위해서 저는 성도분들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가야 했고 제일 먼저, 가장 안쪽까지 들어가야 했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준비되지 않은 저를 사용하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겁이 사라졌고 아무 생각 없이 심방을 위해 가장 먼 곳까지 들어가곤 했습니다. 또한 제 통역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팀원들의 중보기도를 통해 성도분들이 은혜를 받고 눈물 흘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이 따듯해졌습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 정말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언제나 밝게 웃으며 다가와 준 성도분들 그리고 모든 현지 사람의 얼굴이 아직도 제 눈에 아른거립니다.
이것 외에도 노방전도, 페인트 사역, 수요예배, 성경학교 등 더 많은 사역이 있었습니다.그 과정들 가운데 단 한 순간도 하나님께서 저와 그리고 공동체 가운데 함께하지 않으신 적이 없습니다. 모든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저는 앞부분까지 필리핀에서 쓰고 뒷부분을 작성하지 못한 채 한국에 왔습니다. 간증을 맺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시간 동안 저는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손을 다치는 순간에도 감사함을 잃지 않았던 제 모습이 계속해서 떠오릅니다. 이번 선교 가운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먼저 내가 낮아져야 한다는 것과 감사함에 대해 크게 배운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저는 선교 사명을 마음에 품고 정말 낮은 곳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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